창단 20주년을 맞이한 현대음악 앙상블 'TIMF앙상블'이 한국을 대표하는 여섯 작곡가의 작품을 조명한다.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한국 작곡가들의 창작음악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는 TIMF앙상블은 2005년에 시작된 기획 시리즈 '한국작곡가의 밤'과 90회가 넘는 작품위촉을 통해 새로운 음악의 등장을 독려하고 뛰어난 창작곡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한국 현대음악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본 앨범에는 동서양을 잇는 세계적인 음악가 故 윤이상 선생의 <밤이여 나뉘어라>, 한국 현대음악의 대가로 평가 받는 백병동 선생의 <인간이고 싶은 아다지오>, 음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진은숙의 <퍼즐 & 게임>을 비롯하여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중인 홍성지, 김지향, 배동진의 작품을 수록했다. TIMF앙상블과 수년째 긴밀한 작업을 이어온 지휘자 최수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 우상자로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소프라노 황수미가 앨범에 함께 한다.